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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먹거리 가격 쭉쭉 오른다…즉석밥부터 아이스크림·커피 가격 도미노 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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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먹거리 가격 쭉쭉 오른다…즉석밥부터 아이스크림·커피 가격 도미노 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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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먹거리 가격 도미노 인상이 올해 상반기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어묵, 즉석밥 등 생활에 필수적인 다소비 가공식품은 물론 젊은 층이 즐겨 먹는 아이스크림, 커피, 버거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어서 서민의 경제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가 나뚜루 등 아이스크림, 디저트 가격을 인상한다. 나뚜루는 다음달 1일부터 유통점 및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총 20종의 가격을 평균 12.1% 인상하기로 했다.

유통점에 판매되는 나뚜루 완제품은 바, 컵, 파인트 3종으로, 평균 10.9% 인상된다. 바와 컵 제품은 기존 3500원에서 39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파인트는 9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콘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17종은 평균 17.6% 인상된다. 아이스크림은 싱글 사이즈(100g)가 2700원에서 3200원으로, 더블(190g)은 4500원에서 5300원, 트리플(300g)은 6700원에서 8200원으로 인상되는 등 사이즈 별로 총 8종이 인상된다.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제품 9종이 인상되며 주요 제품인 밀크쉐이크는 5500원에서 6300원으로, 아포가토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된다.


한편 편의점 전용 월드콘, 설레임(밀크)은 오는 4월1일부터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인상된다. 이는 2014년 이후 5년만이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11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월드콘과 설레임 권장소비자가격을 1300원에서 1500원으로 200원(15.4%) 인상하고 납품가 또한 15% 가량 올린 바 있다. (본지 기사 2018년 11월13일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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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는 파스쿠찌가 일부 커피 메뉴 가격을 평균 7.1% 인상한다. 인상 품목은 파스쿠찌 전체 음료 44종 중 9종으로 ‘아메리카노’는 레귤러 사이즈 기준 4000원에서 4300원으로, ‘카페라떼’는 45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된다. 콜드브루 커피류와 차류, 기타음료 등 나머지 제품은 가격을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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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1일부터는 CJ제일제당의 햇반, 어묵, 장류 등 7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햇반은 쌀값 상승이 주 인상 요인으로, 평균 9% 인상한다. 쌀 생산량이 감소해 2018년 햅쌀 가격(2018년 10월~2019년 1월 평균)은 ㎏당 평균 2461원으로 전년 동기(1927원) 대비 27.7% 올랐다. 연평균으로는 2018년 ㎏당 2271원대로 전년 대비(1678원) 35% 상승했다. 올해는 1월에 ㎏당 2469원으로 더 오르며 쌀값 고(高)가격대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햇반컵반 가격도 쌀값 상승 영향으로 평균 6.8% 인상했다.

어묵과 맛살은 수산물 가격 인상으로 어묵은 평균 7.6%, 맛살은 평균 6.8% 인상됐다.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로 연육의 주 원물인 풀치 가격은 전년 대비 23% 올랐다. 액젓 역시 멸치, 까나리 등 원재료비가 계속 올라 평균 7% 인상한다. 멸치는 2016년 kg당 622원에서 지난해 1만2000원으로 2배 가량 올랐다. 장류는 고추분, 소맥분, 밀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평균 7% 인상됐다. 다시다는 멸치, 조개, 한우 등 원재료가 상승으로 평균 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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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햄버거 브랜드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버거킹, KFC 등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하며 버거 프리미엄 세트 1만원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지난 12일 맥도날드가 또다시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맥도날드는 버거 6종, 아침 메뉴 5종, 사이드 및 디저트 5종, 음료 2종, 해피밀 5종 등 23개 메뉴의 가격을 100원~200원 올렸다. 햄버거,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 등이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단,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 메뉴는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평균 인상률은 1.34%, 가격이 조정된 제품에 한한 평균 인상률은 2.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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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역시 지난 1일부터 샌드위치를 포함한 21개 제품의 가격을 수백원씩 올렸다. '클래식 샌드위치'·'프레쉬&라이트 샌드위치'·'프리미엄 샌드위치' 등에 속한 18개 샌드위치 제품 가격을 200∼300원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햄 샌드위치 30㎝는 8400원에서 8600원으로 200원 올랐고, 미트볼 샌드위치 30㎝는 8700원에서 9000원으로 300원 올랐다. '미트볼'·'스테이크&치즈'·'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등 3개 제품은 15㎝ 크기도 100∼200원 인상됐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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