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글로벌텍스프리 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 글로벌텍스프리 가 KTIS 텍스리펀드 사업부문을 양수하며 2000여개의 가맹점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1분기 사업 양수 절차를 마무리하면 시장 점유율이 70%까지 상승한다"며 "경쟁 완화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면세점 매출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고 있다"며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미 정상회담 빅딜과 미·중 무역분쟁 해소 등까지 이뤄지면 단체 관광객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로벌텍스프리 가 올해 매출액 648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56.5%, 691.7% 늘어난 규모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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