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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기묘한 가족' 엄지원 "'극한직업' 흥행 부러워, 코미디 어려운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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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전문기자]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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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이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전했다.


엄지원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 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엄지원은 주유소집 맏며느리 남주 역으로 분한다.


이날 오전 8시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은 1100만 관객을 모으며 천만 가두를 달리고 있다. ‘기묘한 가족’ 역시 코미디 장르의 매력이 십분 담겨있다. 코미디의 매력을 묻자 엄지원은 “웃게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웃는 게 힘든 일이다. 코미디에도 종류가 다양한 것 같다. 어떤 코미디는 템포감으로 웃기는 게 있고 어떤 것은 액션, 몸을 써서, 말로 웃기느냐 몸으로 웃기느냐 크게 두 종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한직업’이 (흥행이) 부럽다. 스코어를 보며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더라”며 “흥행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에 예측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코미디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노선을 잘 잡아야 하는 거 같다. 그 지점이 어렵다. 웃기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개인기가 돼서 캐릭터가 무너지고 안 웃기면 코미디가 안 되는 거다. 템포감도 중요하기에 상대 호흡도 중요하다. 그걸 코미디 감이 있는 감독이 편집으로 어떻게 붙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코미디를 아는 사람이 전적으로 해야 하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한다. 할수록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웃고 관객도 웃게 할 수 있다는 게 힘”이라며 “웃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별로 없는 거 같다. 인생에 많은 것이 행복감을 주는 데 노력과 성취를 통해 이뤄진다고 생각하는데 인간이 오롯이 노력하지 않고 선물로 받을 수 있는 행복은 날씨와 웃음”이라고 말했다.


이이슬 연예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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