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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권주자, '유튜브 선거'도 치열…너도 나도 찾은 '신의한수'

최종수정 2019.02.05 21:38 기사입력 2019.02.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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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당 대표 경선이 과열되면서 당권주자들에게 '유튜브 선거'붐이 일고 있다.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지방순회나 언론 인터뷰를 하던 기존의 선거방식에서 나아가 유튜브라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보수 유튜브가 활성화되면서 달라진 유세 풍경이다.


한국당 당권주자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일제히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를 찾았다. 황교안 전 총리는 지난 1일 이 채널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으며 '홍카콜라TV'라는 이름으로 따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홍준표 전 대표도 2일 '신의한수'에 출연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일 이 채널과 인터뷰를 가졌다.


주호영·김진태·안상수·심재철 의원 등 현역 당권주자들도 앞서 '신의한수'와 인터뷰를 가지며 눈도장을 찍었다.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경쟁하듯 '신의한수'와 인터뷰를 가진 것은 무엇보다 높은 구독자수 때문이다. 인터넷 보수지인 '독립신문' 신혜식 대표가 운영하는 '신의한수'는 현재 구독자가 50만명을 넘었다. 전국을 돌며 한명한명에게 호소하거나 방송·신문을 통해 스스로를 어필하는 것보다 한번의 출연으로 얻는 파급력이 더 크다는 얘기다.

유튜브상 보수여론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데다 기성언론과 달리 주관을 반영하는 부분이 크다는 점도 당권주자들이 민감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된 이유다.


'신의한수'에 출연한 당권주자들은 친근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일제히 선명성을 강조하며 어필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과 관련해 "대통령이 (댓글조작 사건에) 관여했는지 특검으로 다시 조사해야 한다"며 "관여 정황이 나오면 대통령 스스로 물러나는게 맞다"고 날을 세웠다. 이는 앞서 출마선언식 당시 기자회견에서 "내가 다시 당으로 돌아가면 반드시 문제를 파헤치겠다. 법정구속된 것을 보니 경남도민들이 참 걱정스럽다"고 말한 것보다 공세 수위가 높다.


황 전 총리는 편안한 옷차림으로 출연, 어머니의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을 공개하고 어린시절 이야기들을 전하며 친근감을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정말 고마운 부분도 있고 섭섭한 부분도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홍 전 대표와 황 전 총리를 겨냥해 '지원유세도 피한 후보', '확장성 한계' 등을 지적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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