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29일 포스코퓨처엠 에 대해 견조한 음극재와 양극재 성장에도 주가는 전기차 판매량 둔화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전기차 판매량 모멘텀이 확인되는 시점에서야 주가가 의미있게 반등할 수 있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올해 음극재는 신규 공장 가동효과와 글로벌 EV 판매증가로 출하량이 2만7616톤으로 전년대비 58% 성장할 전망"이라며 "음극재 매출액은 1570억원으로 전년대비 72% 성장하며 전사 매출비중은 1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양극재 출하량은 4700톤으로 전년대비 88% 성장할 전망으로, 매출액은 1567억원으로 전년대비 84% 성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주 연구원은 견조한 두 소재의 성장에도 주가는 전기차 판매량 둔화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주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는 보조금 감소에 대한 일시적 수요둔화로 연초에는 늘 판매가 약했다"면서 "판매량 반등이 확인되는 시점에서야 주가는 의미있게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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