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박원순 시장 "제로페이는 '상생페이', 빠른 속도로 정착할 것"
경제살리기 주력, 3월 정식서비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야심작 '제로페이' 시범사업이 한 달을 조금 넘겼다.
'수수료 0%'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는 획기적이지만 가맹점 확보가 더디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박 시장은 제로페이의 성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였다. 그는 "제로페이가 신용카드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정착할 것"이라고 이전 공식석상에서 수차례 강조했다.
제로페이는 3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시범사업 기간 중 발견된 문제를 개선하고 사용처를 늘여 성공적 안착을 이끌어낸다는 게 박 시장의 복안이다. 그는 "판매자 및 소비자 QR코드 결제방식에 더해 접촉 방식(NFC)을 추가하고 공공기관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하도록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각종 보조금 등 공적자금 집행 때 제로페이를 사용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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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로페이 사업은 정부와 20개 은행, 4개 간편결제사업자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제주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4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17개 시ㆍ도가 제로페이를 도입해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박 시장은 "제로페이는 '상생페이'"라고 일컫고 "관이 민의 영역에 진입한 사례가 아닌, 중앙ㆍ지방ㆍ민간이 결합하고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제로페이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는 박 시장의 의지 밑바탕에는 '경제살리기'가 자리잡고 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분배 악화와 양극화 심화는 새로운 일반화(new normal)가 돼버렸다"며 "뉴노멀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경제살리기'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으며, 그 실행방안이 바로 혁신창업을 필두로 한 '혁신형 경제'와 제로페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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