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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박원순 시장 "제로페이는 '상생페이', 빠른 속도로 정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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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기 주력, 3월 정식서비스

인터뷰_박원순 서울시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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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야심작 '제로페이' 시범사업이 한 달을 조금 넘겼다.

'수수료 0%'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는 획기적이지만 가맹점 확보가 더디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박 시장은 제로페이의 성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였다. 그는 "제로페이가 신용카드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정착할 것"이라고 이전 공식석상에서 수차례 강조했다.
제로페이는 3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시범사업 기간 중 발견된 문제를 개선하고 사용처를 늘여 성공적 안착을 이끌어낸다는 게 박 시장의 복안이다. 그는 "판매자 및 소비자 QR코드 결제방식에 더해 접촉 방식(NFC)을 추가하고 공공기관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하도록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각종 보조금 등 공적자금 집행 때 제로페이를 사용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제로페이 사업은 정부와 20개 은행, 4개 간편결제사업자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제주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4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17개 시ㆍ도가 제로페이를 도입해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박 시장은 "제로페이는 '상생페이'"라고 일컫고 "관이 민의 영역에 진입한 사례가 아닌, 중앙ㆍ지방ㆍ민간이 결합하고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제로페이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는 박 시장의 의지 밑바탕에는 '경제살리기'가 자리잡고 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분배 악화와 양극화 심화는 새로운 일반화(new normal)가 돼버렸다"며 "뉴노멀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경제살리기'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으며, 그 실행방안이 바로 혁신창업을 필두로 한 '혁신형 경제'와 제로페이"라고 단언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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