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외국어체험센터 내국인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외국어체험센터는 2005년부터 지역의 외국어교육 환경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협력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외국어 체험시설을 갖추고 원어민 강사, 내국인 강사 등을 활용한 체험형 외국어교육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19개소가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각 학교의 영어교육환경이 개선돼 외국어체험센터에 대한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새로운 비전수립을 위해 이번 워크숍이 마련됐다.
이은숙 강사는 “그동안 지역별로 운영돼 함께 모일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기쁘다”면서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외국어교육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허호 교육복지과장은 “내국인 강사들이 우리 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외국어 체험센터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살려 지역 외국어교육의 중심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교류와 소통을 위한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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