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시·도 음폐수 16만3천t 전량 처리…바이오가스 하루 3만7천N㎥ 생산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음폐수 처리과정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LNG(화석연료) 대체연료로 활용해 연간 33억원의 연료비를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매립지공사는 생산된 바이오가스 97% 이상을 LNG 대체 연료로 보일러 가동과 악취 소각 등에 활용, 연간 33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했다.
음폐수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나오는 폐수로, 공사는 2013년 '수도권 광역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준공해 높은 염도와 기름 성분으로 처리가 까다로운 음폐수를 하루 500t 규모 처리하고 있다.
또 성공적인 시설운영 및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에서 실시한 '2017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광칠 매립지공사 환경에너지타운조성본부장은 "앞으로도 음폐수 적정 처리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생산·활용을 높여 국가 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자원순환사회를 선도하는 폐기물처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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