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슈피겐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250억원과 4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각각 18.5%, 4.7% 증가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성장이 전망된다"며 "유럽의 고성장 및 지속적인 ASP(평균판매단가) 덕분"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외형성장과 함께 고수익성 제품 비중 상승으로 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 직영 전환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데 2015년 말 유럽 지역 유통구조 변경 후 2016년 매출액이 고성장을 기록했다"며 "과거 사례에 비춰봤을 때 올해 아시아 및 기타 지역 매출액은 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기타 상품 매출 비중이 줄어들고 케이스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60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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