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10㎏ 2만3900원·조개 4980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가 새해부터 내놓은 '국민가격' 프로젝트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2차 국민가격 상품으로 생닭과 쌀, 조개를 들고 나왔다.
이마트는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두 마리 생닭(500g*2·700g*2)을 신세계 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각 4380원, 696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가격 대비 40% 할인한 것으로, 마리당 최저 2190원꼴이다.
쌀도 국민가격 상품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햇곡 수매시기부터 의성군과 사전기획을 통해 '바른고을 의성진 쌀(10㎏)'를 기존 대비 25% 낮춘 2만3900원에 선보인다. 최근 1년간 가장 큰 할인폭으로, 최근 쌀 가격 인상에 시름하는 가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연간 쌀 도매가(20㎏)는 2017년 3만3569원에서 올해 평균 4만9389원까지 뛰었다.
이밖에도 제철을 맞아 조개류를 봉투에 골라담을 수 있는 '찜조개 골라담기(봉)'과 깐마늘 1㎏도 4980원에 국민가격으로 준비했다. 가리비, 홍합, 석화, 피조개를 고객 취향에 따라 골라담을 수 있어 단품보다 40% 저렴하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들로 앞세운 국민가격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오프라인 매장의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체감물가를 낮출 수 있는 파괴력을 갖춘 행사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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