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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바이오 "올해 젬스 서비스 본격화…매출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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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대표. 사진=유현석 기자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대표. 사진=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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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올해부터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과정에서 유전자 유형별로 요구되는 맞춤형 실험동물 공급하는 '젬스(GEMS: Genetically Engineered Models)' 서비스를 본격 진행할 예정입니다."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대표이사는 1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크리스퍼 캐스 나인(CRISPR-Cas9)' 기술을 도입, 이 기술로 개발한 실험동물의 생산과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리엔트바이오는 국제유전자표준(IGS) 실험동물 생산업체다. 다양한 실험들이 진행되는 비임상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일한 조건의 실험 개체다.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IGS' 가이드라인은 실험동물 개체 각각의 유전적 배경과 근본구조가 동일하게 유지시켜 국제적 품질 보증이라고 불린다.

장재진 대표는 "각종 종양, 면역학에 사용되는 마우스는 물론 인간과의 유사성이 높아 독성연구에 특화된 랫드, 노화연구 및 바이러스 연구 등에 사용되는 햄스터 등 모든 종의 실험동물 생산이 가능하다"며 "2010년 이후 코반스사와 전략적 기술제휴 후에 아시아 최초로 비글견 생산시설도 운영하는 등 원스톱 토탈 공급체계를 완성하며 글로벌 기업 중에서도 손꼽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에 개시한 '젬스' 서비스 사업에 오리엔트바이오는 본격적으로 매진하고 있다. 현재 관계사이자 비임상시험 전문회사인 제니아(GENIA)와 공동 진행하는 잼스 서비스 사업은 유전자가위(CRISPR-Cas9) 기술을 이용하여 연구자가 원하는 형질전환 동물을 제작·공급하는 서비스와 단기간 내 원하는 수량의 실험동물을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뤄졌다. 전 세계 실험동물 시장의 글로벌 리더인 찰스리버그룹과 기술제휴를 맺고 있는 오리엔트바이오는 선제적으로 잼스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고품질 실험동물 사업분야에서 보다 확고한 국제적 경쟁력을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장 대표는 "잼스는 지난해 실험동물부문에서 제약·바이오사 등 일반 기업들의 연구에 사용되는 등 최첨단 동물실험 연구분야의 선진 시스템"이라며 "연구자들은 유전자가위 등 선진기술을 활용해 형질전환 동물을 다수 제공받으면서 비임상분야에서 다양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잼스 등을 통해 올해 오리엔트바이오는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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