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위원회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국토부가 16일 전했다. 지난해 6월 한국의 OSJD 회원국 가입 후 최초로 이뤄진 최고위급 면담이다.
김 장관은 이날 최근 남북철도 협력 동향을 설명하고 향후 OSJD와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OSJD 측은 남북철도 착공 기념행사 이후 장래 남북철도가 대륙횡단철도로 연결돼 운영될 경우 경제적 효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선 또 국제철도여객운송협정(SMPS) 및 국제철도화물운송협정(SMGS)에 대한 한국의 역할 및 참여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OSJD 가입 이후 최초로 한국이 주최하는 사장단회의 개최 계획, OSJD 파견계획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논의하는 등 향후 남북 철도협력과 연계한 유라시아 철도 협력을 모색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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