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수한 20대 남성, 이틀 동안 10대들에게 감금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 매수한 20대 남성이 10대들에게 감금 당한 뒤 금품을 갈취당했다.
15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20대 남성을 모텔방에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뒤 현금 258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10대 남녀 7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A(28) 씨는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미성년자 B(14)양을 만나 성 매수를 했다. 이후 A 씨는 지난 13일 다시 성 매수를 하기위해 C양을 만나 모텔방에서 샤워하는 사이 C 양의 친구 6명이 방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들은 "우리는 B양의 오빠, 언니인데 동생을 찾으러 왔다"며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했으니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뒤 A 씨를 집단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했다.
A 씨는 이틀 동안 모텔방 안에 감금당했으며 이들의 협박에 의해 자신의 이름으로 렌터카를 빌리기도 했다. 이후 A 씨는 10대 일당이 렌터카를 타러 나간 사이 모텔방에서 탈출해 경찰에 신고한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 중 3명을 현장에서 붙잡았으며 렌터카를 타고 고향으로 향하던 공범 4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경찰 조사 결과 10대 일당은 다수의 전과로 인해 대부분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있는 상태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