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비롯해 쇼트트랙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조재범 코치를 강력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는 10일 현재 21만9000명 넘게 동의해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넘겼다.
이뿐만 아니라 심 선수가 조 전 코치로부터 미성년자 때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관련 청원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심 선수는 지난달 17일 조 전 코치에 대한 성폭행 혐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날 심 선수는 수원지법에서 열린 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당일이기도 하다.
한편 조 전 코치는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심서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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