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대한 국민들의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년간 실시한 동일 조사 결과보다 찬성 여론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9일 하루동안 공수처 설치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76.9%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5.6%를 기록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더불어 양대 검찰개혁 과제인 공수처 설치에 대한 여론의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는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였다. 특히 30대(찬성 89.3%·반대 7.0%), 더불어민주당(찬성 91.7%·반대 4.7%)과 정의당(찬성 89.7%·반대 5.2%) 지지층은 찬성 여론이 90%를 상회하거나 근접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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