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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美 국무부 보고서, 적대관계 청산 목표와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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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는 모습(연합뉴스=평양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는 모습(연합뉴스=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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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북한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5일 미국 국무부가 최근 공개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합동 전략보고서'에 대해 반발하며 북미협상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미국이 제재 해제 등 상응하는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에서 "핵실험과 탄도로켓 발사를 중지한 지 한 해가 지난 만큼 모든 부당한 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미국이 행동할 차례이며 우리에게 진 빚을 갚을 때"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우리에게 더 많은 조치를 하라고 생떼를 쓰고 있다"면서 "우리의 선의와 아량에도 한계가 있다"고 했다.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이 국제개발처 아시아국과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에서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를 대북협상 전략으로 제시한 데 대해서는 "적대관계 청산목표와 배치되는 낡은 타령"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미국이 지금처럼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라는 케케묵은 공식을 고집한다면 과거의 미궁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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