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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재테크 전략] "'金테크' 실물보다 ETF 투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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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재테크 성공하기

시중銀 고수들이 제안하는 새해 전략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문혜원 기자]기해(己亥)년이 밝았다. 금리는 상승 궤도에 올랐지만 주식시장에는 한파가 몰려왔다. 지난해 급등했던 부동산 시장은 당국이 고삐를 죄면서 투자 열기는 사그라들고 있다. 불확실성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2019년 재테크 전략으로 목표수익률을 낮추면서 리스크에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향후 찾아올 반등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서운 겨울이 지나면 따스한 봄이 찾아오듯 새로운 기회를 엿보는 자세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시중은행 4곳의 재테크 대표 고수들이 제안하는 새해 재테크 전략을 들어봤다.

민혜정 우리은행 서강대지점 PB팀장
요즘처럼 글로벌 주식시장이 요동치는 불안정한 시기에 빛을 발하는 자산은 금과 달러입니다.
최근 몇년간 실물자산 쪽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건 금값이었습니다. 금은 이자가 많이 나오는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달러는 이자를 주기 때문에 금값이 떨어지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내년에 미국은 공격적으로 정책금리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연초나 중반에 들어 '미국의 금리가 충분히 올랐다'라는 시점에 도달하면 금 투자 자산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金)실물보다 ETF 투자로 편의↑ 비용↓='금테크'를 하고자 한다면 금괴나 골드바 등 실물을 직접 사기보다는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할 것을 추천합니다.
귀금속이나 골드바 등을 사기 위해서는 10%의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고, 되팔거나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수수료나 증여세가 붙을 수 있어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또 보관비용이 들고, 도난 우려 등으로 인한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증권사 계좌를 통해 금값에 연동하는 ETF의 경우 부가가치세 부담이 없습니다. 금 실물을 거래하는 것보다 수수료가 적고 세금도 적게 내면서 무엇보다 즉각적으로 현금화를 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이자수익과 환차익을 함께 노릴 수 있는 달러=또다른 안전자산인 달러는 정기예금으로 예치만해놔도 원화보다 더 높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어 올해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이자수익과 환차익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정기예금 이상의 금리를 찾는다면 단기채권형펀드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펀드는 A등급 이상의 회사채나 국공채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할 수 있습니다. 보수적인 투자 성향의 고객이라면 단기채권형 펀드를 활용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ELS 투자를 권합니다. ELS는 미국S&P500지수나 홍콩항셍지수(HSCEI) 등 주가지수나 글로벌 기업 주가 등 기초자산 가격이 가입 시점보다 일정 기준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우리은행에서는 최근 연 9%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ELS를 출시했습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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