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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수출 7000억달러 달성…현장목소리 정책 반영"

최종수정 2019.01.03 11:31 기사입력 2019.01.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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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3일 인천 와이지-원 부평공장에서 열린 수출기업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3일 인천 와이지-원 부평공장에서 열린 수출기업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출 70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3일 인천 부평에 있는 와이지-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여건상 어렵겠지만 조만간 수출 70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 중 하나는 수출"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새해 첫 현장방문지로 수출 강소 기업을 택했다. 그는 "수출에 대해 박차를 가하자는 정부의 정책의지를 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왔다"며 "수출 7000억달러로 거기 위한 첫 발걸음의 현장에 계씬 사장님들께서 귀한말씀을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이지원은 1981년 창업한 회사로 엔드밀(절삭공구) 분야 세계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75개국 수출로 올리고 있다.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 수출이 특정 품목에 편중돼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일각에서 말한것처럼 수출이 일부품목에 집중돼있어 수출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나름대로 정부가 신북방·신남방정책 통해 기업이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업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금융지원을 12조원으로 늘려서 217조원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제조업 품목에 대한 수출이 지금까지 주력품목으로 왔지만 플랜트, 건설 등 이런 부분의 해외진출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또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M&A나 유통망을 만들려고 할 때 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며 "관련기업이 유용하게 클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홍 부총리와 송호근 와이지원 회장,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 양철수 에스엠테크 대표, 박재규 동아엘텍 대표, 하동균 상동산업 대표, 이흥해 율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송호근 와이지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수도권규제로 인해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질 수 없다고 토로했다. 송 대표는 "중견기업이 됐는데 5대 도시 공단 안에 절대가 들어갈 수 없다"며 "공단에 남아 있는 땅이 거의 없어서 투자 많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또 세액공제를 받지 못해 투자가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중소기업에서 넘어가면 완전히 대기업으로 취급한다"며 올해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한시적으로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현재도 중견기업으로 갔을 때 중소기업 혜택을 유예해 주는 제도가 있지만 유예기간이 지나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시 한번 짚어보겠다"고 답했다.

올해 광주형일자리 모델을 전국적으로 시범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기업이 지방에 공장을 세워 사업을 할 때 기업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비용 부담을 함께 지는 것"이라며 "청년 주거 문제나 지역 내 부지 확보 문제는 지자체가, 보육 시설 등은 중앙 정부가 부담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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