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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정경두 장관, 망언…천안함·연평도 ‘개죽음’ 되게 생겨”

최종수정 2019.01.03 13:37 기사입력 2019.01.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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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정신 나간 소리’ 사과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3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무력 도발 사과와 관련해 ‘일부 이해를 하면서 미래를 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정신 나간 소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우리가 먼저 사과할 필요 없다고 하는 건 먼저 항복하고 협상하자는 미련한 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방부 장관은 군을 지휘하는 사람이고, 정 장관은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며 “그래야 군 장병들이 지휘부를 믿고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마음을 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서해안에서 여태까지 우리 군인들이 치른 희생이 정 장관 때문에 모두 개죽음 되게 생겼다”며 “억울한 죽음을 당해도 장관이란 사람이 미래를 위해 극복하자고 한다면 누가 나라를 위해 자신을 바치겠느냐”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국방부 장관은 청와대나 북한 눈치를 보면 안 되고, 국민과 군 장병만 바라보고 가야한다”며 “이번 망언으로 상처 입은 천안함과 연평도 희생자 유족들과 실망감을 안겨준 군 장병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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