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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5G 시대, 통신사서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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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그룹 임직원에게 이메일 발송… 2019년 5G 플랫폼기업으로 변화 요청
세계 최고 5G 역량으로 인식뿐 아니라 시장점유율에서 ‘5G 1등’ 달성 강조
지능형 네트워크와 플랫폼 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1등 플랫폼 사업자’ 성장
황창규 회장, 출근직원 응원선물 전달… 신년식에서 ‘5G 1등 KT ’ 의지 다져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5세대(5G) 통신 시대의 원년을 맞아 "통신사업자라는 업의 틀에서 벗어나 5G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현동 화재사고와 관련해서도 "사고를 조기에 복구한 것처럼 KT 는 국민기업으로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2일 이메일을 통해 KT 그룹 6만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발송했다. 황 회장의 새해 첫 일성은 '5G 시대 1위'와 '국민기업으로서의 사명 완수' 두가지였다.

황 회장은 "지난해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인식도에서 KT 가 1위를 차지했다"면서 "국내 인공지능(AI) 기기 중 가장 많은 130만 가입자를 확보한 기가지니 등 각종 서비스에서 거둔 성과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몫"이라고 치하했다.

황 회장은 올해가 5G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KT 가 완전한 변화를 이룰 시기라고 강조하며 ▲5G에서 압도적 1위 ▲글로벌 1등 플랫폼 사업자 ▲일하는 방식·기업문화도 5G로 전환 등 3가지를 당부했다.
황 회장은 " KT 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5G 역량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서 5G 1등을 달성해야 한다"면서 "기업인프라의 5G 전환과 클라우드 등 KT 만의 강점을 살려 초기부터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KT 는 5G 상용화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을 한달 앞당긴 11월에 실시한 바 있다.

두번째로 황 회장은 "글로벌 1등 플랫폼 사업자로서 변신해야 한다"면서 " KT 가 플랫폼 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미래 플랫폼과 재난안전 플랫폼 자산을 한차원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황 회장은 "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도 5G에 맞게 한 단 계 더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5G 시대에 걸맞는 KT 만의 일하는 방식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회장은 5G 기술이 산업간 융합을 촉진시키는 것 처럼 타 기업, 기관과 협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5G 시대에는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빠른 시행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날 황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KT 광화문 빌딩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KT 스퀘어에서 '2019년 KT 그룹 신년식'을 가졌다. '최초에서 최고로, 5G 압숭 KT '를 주제로 진행된 신년사에선 KT 의 5G 1등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임직원 가족, 협력사, 화재 사고가 발생했던 아현 지역 상인들의 응원메시지가 상영됐다.

아현 지역 상인들은 "화재로 놀랐지만 KT 의 신속한 조치로 신뢰가 생겼다"면서 "2019년 5G 서비스도 KT 가 꼭 1등을 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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