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연초부터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월 시장금리 상승, 환율 하락 예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해외 요인에 의한 금리 상승세가 지속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0∼2.3% 내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1% 내외에서 움직이는 것을 고려하면 많게는 0.2%포인트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국내보다는 해외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은 지속하겠지만 다음 인상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미국은 감세안이 통과되면서 재정적자와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채 발행 증가는 시장금리 상승압력으로 돌아온다.


여기에 미국 행정부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자로 매파 인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있는 것도 이런 효과를 배가시킨다.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시장금리에 연동하는 은행 대출 금리도 함께 상승한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감세안의 영향으로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화 가치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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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는 국내 수출 호조세와 긍정적인 세계 경기 전망으로 연초부터 신흥국 자산에 대한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선진국의 정보기술(IT) 투자 수요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세가 상당 기간 지속해 국내 수출 호조와 기업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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