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보잉 '737맥스' 도입 추진…중거리 노선 확대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이스타항공이 미국 보잉사의 신형 여객기 B737-맥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최장 8시간 비행가능한 기재를 도입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중거리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전날 미 보잉사의 B737맥스 신규 항공기 도입을 위한 실무 테스크포스팀(TFT)을 신설했다. 737맥스는 기존 737시리즈의 개량향으로 저비용항공사(LCC) 수요에 대응해 내놓은 중ㆍ단거리용 기종이다. 기존 737-800과 항공기 크기는 같지만 좌석 수와 항속거리(이륙부터 연료를 전부 사용할 때까지 비행거리)를 늘렸다.
좌석수 189석, 항속거리 5436km의 737-800 대비 737맥스8은 좌석수 200석, 항속거리 6510km로 항속거리가 약 1074km 가량 길어졌다. 첫 기는 지난 5월 말레이시아 항공사에 인도됐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7,300 전일대비 1,550 등락률 +6.02% 거래량 3,066,067 전일가 25,7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숨어있던 마일리지 찾으면 시드니 항공권 응모"…대한항공,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 이 30대를 주문했고, 티웨이항공 등 LCC들도 신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737맥스 도입으로 중거리 노선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현재 운용중인 737-800 소형기종으로 갈 수 있는 최장 노선은 방콕(태국)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단거리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중ㆍ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해 중대형기 도입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LCC들에 737맥스는 최적화된 기종"이라면서 "737맥스는 중거리와 단거리 모든 노선에 탄력적으로 투입할 수 있어 기재운용의 효율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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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비용은 대당 1억1240만달러(1206억원), 임대비용은 한달에 최저 40만달러(4억3000만원) 수준이다. 이스타항공의 현 재무상태로는 구입(금융리스) 보다 임대(운용리스) 방식이 유력하다. 다만 2019년부터 리스 관련 회계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부채비율 상승을 해소할 수 있는 재무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가 -221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이며, 항공사업법(27ㆍ28조)에 따라 올해 안에 자본잠식율을 50% 이하로 낮춰야 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3분기 말 잠정 기준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는 벗어났다"면서 "잠식율을 최대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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