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년 원양항로 활성화 역점"…항만사용료 30% 감면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과 미주, 유럽 등지를 연결하는 원양항로 확대를 위해 항만시설 사용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항만공사는 내년 1월부터 12월 31일까지 인천항에 기항하는 북미·남미·유럽 등 원양항로의 풀(full) 컨테이너선(배 안에 컨테이너를 하역할 수 있는 장비가 없는 선박)의 입출항료와 접안료 30%를 감면해준다고 25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이번 조치로 신규 원양항로 개설이 활성화하고 물동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천항 예선·도선협회도 신규 원양항로 개설을 간접 지원하기 위해 예·도선료 감면 방안도 논의 중이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전략실장은 "내년 시행되는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과 함께 논의 중인 예·도선 감면이 시행된다면 인천항에 원양항로 추가 개설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며 "더 많은 물동량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은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인 3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전체 물동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해 교역 상대국 다변화가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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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현재까지 국가별 물동량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 23만9000TEU(8.9%), 태국 10만6000TEU(4%), 대만 9만6000TEU(3.6%), 홍콩 7만6000TEU(2.8%) 순으로 이들 상위 5개국의 비중이 전체 79.4%를 차지했다.
공사는 2020년 이내에 350만TEU를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인천 신항 공컨테이너 장치장 공급, 항만배후단지의 조속한 개발, 항만물류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 등 물동량 증가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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