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ㆍ中, 새 대북 제재 결의안 물밑 논의 중
"석유제품 공급 제한에 초점 맞춘 듯"…중국이 동의할지 회의적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 추가 제재를 논의 중인 가운데 미국은 새 대북 제재 결의 초안을 중국에 전달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20일(현지시간) 유엔 외교관들을 인용해 미 정부가 이미 지난주 중국에 보낸 새 대북 제재안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북 석유제품 수출을 연간 200만배럴로 제한한 지난 9월 '대북 제재결의 2375호'가 한층 강화되는 방식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미국은 그동안 대북 제재 결의 채택에 앞서 북한의 우방인 중국으로부터 동의를 얻어내기 위해 사전 조율 작업까지 벌여왔다.
한 유엔 외교관은 미국과 중국간 협상에 대해 "확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한 뒤 "중국이 추가 결의안에 동의하는 게 매우 중요하지만 동맹국인 북한을 겨냥한 새 제재에 과연 합의할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교관은 이번 주중 안보리에서 결의안 초안을 회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다수의 관계자는 물밑 논의가 그렇게 빨리 마무리될 순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유엔 제재위원회는 미국이 요청한 북한 선박 10척의 '블랙리스트' 추가 등재 마감 시한을 21일 오후 3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때까지 회원국들의 반대가 없으면 해당 북한 선박들은 세계 전역의 항구에서 입항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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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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