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룡동 ·신원동 등 안심골목길 9개소 조성
구, 청룡동, 신원동 등 9개소 안심골목길 조성 사업 완료...미러시트, 고보조명과 재난 안전 위한 보이는 소화기 등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한 ‘안심골목길’을 조성했다.
이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이나 청소년 등도 야간에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다.
안심골목길에 적용한 셉테드(CPTED)는 골목길 벽면을 밝게 도색하고, 고보조명(조명에 필름을 붙여 문구나 그림을 바닥에 비추는 시설)을 설치해 밝은 환경을 조성하는 등 주변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 발생의 가능성을 낮추고,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기법이다.
이번에 조성된 대상지는 총 9곳으로 ▲봉천지역은 장군봉5길 30-8(청룡동) 일대 ▲남부순환로246나길 21(인헌동) 일대 ▲관악로12길 47(낙성대동) 일대 ▲행운1나길 25(행운동) 일대다.
신림지역은 ▲문성로 198-1(신원동) 일대 ▲난우12길 26(미성동) 일대 ▲난곡로74길 52(신사동) 일대 ▲조원로4길 30(조원동) ▲복은6길 20(서림동) 일대로 주민 안전에 취약한 지역이다.
우선, 주민들과의 심층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마을 내 두려움을 느끼는 곳을 지도에 표시한 ‘범죄두려움 지도’를 제작하고, 이 지도를 토대로 안심골목길 안전 솔루션을 개발해 활용했다.
각 동별 지역 특성에 맞게 방범모듈과 CCTV 시인성 강화를 위한 특화 디자인, 범죄심리를 위축시키는 미러시트, 틈새공간 진입금지사인을 설치,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했다.
또, 화재 발생 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보이는 소화기도 제작했다.
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소음방지 조명과 보행 환경개선 특화 디자인도 개발해 적용했다며 어둡고 칙칙한 골목들을 밝고 온화하게 디자인하는데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사업 전문성 제고를 위해 구는 범죄예방 전문가인 동국대 이창한 경찰사법대학 교수와 대규모 환경개선사업을 수행해 온 이광환· 노점석 건축사를 총괄기획가로 위촉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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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는 2014년 행운동 범죄예방디자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5년에 난곡동 합실안전마을과 삼성동 안심골목길을 조성하는 등 현재까지 16개 동 18개소에 안심골목길을 조성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올해 안심골목길 조성은 주민은 물론 역량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추진해 주민들의 범죄 공포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재난·범죄 우려 없는 안전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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