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민노총 새 집행부를 뽑는 제9기 임원 선거가 결선 투표로 가려지게 됐다.


민노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임원선거 개표 결과 4개 조의 후보 중 과반수 득표자가 없음이 확실해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1, 2위 간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노총에 따르면 19~20일 이틀 간 치러진 일부 재투표 결과, 기호1번 김명환·김경자·백석근(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후보조가 49.6%(8296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기호2번 이호동·고종환·권수정 후보조가 20.5%(3423표)의 득표율을 보여 2위를 기록했다.

기호4번 조상수 후보조와 기호3번 윤해모 후보조는 각각 19.1%(3200표), 6.5%(1095표)의 득표율을 보였다.


1차 투표와 재투표를 포함한 종합 득표 결과는 김 후보조가 득표율 47.0%(19만7808표)로 1위, 이 후보조가 득표율 17.5%(7만3772표)로 2위를 차지하며 두 후보조가 결선에 올랐다.


재투표 합산 결과에서도 과반을 득표한 후보조가 나오지 않아 득표율 1위와 2위 후보조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결선 투표에선 과반 득표와 관계없이 1표라도 더 얻는 후보조가 당선된다.


당초 민노총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차기 임원을 선발하기 위한 1차 투표를 진행했다. 김 후보조가 20만3702표(46.7%)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위 이 후보조의 득표수 7만6576표와 3위 조 후보조의 득표수 7만2666표 차이(3910표)가 ‘재투표 실시를 위한 기준 투표용지 수’(4173표)보다 적어 일부 재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재투표 실시를 위한 기준 투표용지 수’는 무효 처리된 투표용지 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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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투표 유권자가 5만명 가까이 되면서 과반수를 차지하는 후보가 나오거나 2위, 3위 자리가 바뀔 수도 있었으나 ‘이변’은 없었다.


결선 투표는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개표는 28일 오후 6시부터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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