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원가경쟁력 지원
내년 2000억, 향후 4조원까지 공동구매 시장확대
제조업 스마트공장 투자 확산
최저임금 인상 등 환경변화 적극 대응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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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구매 전용보증 제도를 통해 향후 시장 규모를 4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송년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소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은 원부자재 구매 시 다품종 소량구매와 자금, 신용, 담보 등 구매력 부족으로 높은 구매단가를 부담 중이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원가 1%가 절약되면 영업이익 7% 향상 효과가 있다.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통한 중소기업 원가경쟁력 지원은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정부에 보증재원 출연을 요청한 상태다.


박 회장은 "내년에 공동구매 전용보증 제도를 시작해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우선 내년에는 정부와 민간(시중은행) 매칭펀드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공동구매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전용보증 제도가 도입되면 현행 신보의 전자상거래보증을 대신해 공동구매 희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을 발급하고 협동조합은 보증서를 취합해 공동구매를 추진할 수 있다. 대금지급 불확실성을 해소함에 따라 구매물량 확대, 단가 인하 등 적극적 공동구매가 가능하다.


박성택 회장은 올해 조합 활성화를 비롯해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제조업 스마트공장 확산 등에도 적극 힘썼다. 정부는 현재 약 5000개인 스마트공장을 2022년까지 2만개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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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내년에는 중소기업들이 제조 혁신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1월에 중기중앙회 차원에서 독일의 선진 스마트공장 몇 곳을 견학하면서 우리가 추진하는 방향과 접점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내년에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정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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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 영세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사업자들에 활기를 줄 수 있는 반전의 정책들이 많이 쏟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기업 경영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면서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변화에 대응하고 적응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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