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틀랜타 공항 정전…11시간 가까이 수만명 발 묶여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승객 수송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 공항인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대규모 정전 사태로 11시간 가까이 마비됐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후 1시경 이 공항의 전력 시스템이 있는 지하 터널에서 공항 전체가 완전히 정전됐다. 이 때문에 애틀랜타에서 출발하거나 애틀랜타로 향하던 항공편 1170여편이 취소됐고 공항 이용객 수만 명의 발이 묶였다.
공항 터미널 내부에서도 정전으로 수속과 보안검색이 중단되고 편의시설마저 문을 닫으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같은 혼란스러운 상황은 10시간 넘게 지속됐다.
애틀랜타 시 측은 "이번 정전으로 모두 3만여명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쉴 곳이 필요한 여행객을 위해 조지아 컨벤션센터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와 음식물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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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정전 사태는 자정 직전인 오후 11시50분쯤 전력 공급이 재개될 때까지 11시간 가까이 이어졌으며, 인근 공항 등 미국 내 다른 지역 국내선 운항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정전사태가 발생한 이 공항은 하루 평균 27만5000여명, 연 1억400만명의 승객이 이행하는 곳으로 매일 2500편에 육박하는 항공편이 운항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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