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 사고와 관련해 18일 오전 시신을 싣은 구급차가 부검을 위해 서울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 / 사진=김민영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 사고와 관련해 18일 오전 시신을 싣은 구급차가 부검을 위해 서울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 / 사진=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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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혈액에서 항생제 내성 의심균인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가 검출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간발표를 통해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신생아 3명에 대해 사망 전에 채취한 혈액배양검사에서 항생제 내성이 의심되는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가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시트로박터 프룬디는 정상 성인에 존재하는 장내 세균이지만 드물게 면역저하자에게 병원감염의 원인균으로 호흡기, 비뇨기, 혈액 등에 감염을 유발한다.


이 균은 장내세균과의 통성혐기성 그람음성막대균이다. 물·토양·음식·동물이나 사람의 장관에서 흔히 발견된다. 사람은 주로 의료관련 감염으로 전파된다. 항생제 내성이 잘 발생하는 수퍼박테리아에 준하는 균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된 환자나 보균자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모체를 통한 수직감염도 보고된다.

이 균에 감염되면 요로감염, 복강 내 감염, 담도 감염, 연조직 감염, 골수염, 호흡기 감염, 수술부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요로감염이 시트로박터 속 균 감염의 40~50%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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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혈증은 요로감염, 담도감염, 복부 감염, 혈관내 장치 감염 및 침습적 시술로 인해 주로 생긴다. 시트로박터 프룬디 균은 의료기구 관련 균혈증의 원인균 중 하나기도 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 장관 내 높은 균의 집락화와 의료진의 손을 통한 균 전파로 인한 의료관련감염 유행사례가 몇 사례 보고됐다"며 "감염원과 감염경로, 사망과의 관련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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