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앤다던 분기별 소득통계, 내년에도 유지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내년 폐지될 예정이었던 분기별 가계소득 통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분기에 한 번 작성해 공표하는 가계동향조사를 토대로 한 가계소득통계가 국회 예산 확정에 따라 내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의 심의 과정에서 사회통계작성(소득동향조사)을 위한 통계청 예산은 정부 안보다 28억5300만원 증액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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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통계청은 분기별 가계소득 통계를 올해까지만 한시적으로 작성할 계획이었다. 통계 수치의 정합성 등에 대한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연간 1회 실시하는 가계금융ㆍ복지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한 소득통계도 발표하고 있는데 여기서 파악된 가계소득과 가계동향조사를 토대로 한 소득통계 수치의 차이가 반복됐다. 이 때문에 통계를 이용하는 이들이 각자의 입맛에 맞는 수치를 선별적으로 이용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할당된 건 연간 통계만 남기고 분기별 통계를 없애면 소득 동향을 순발력 있게 파악할 수 없어 정책 수립이나 각종 연구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당분간 분기별 소득통계는 '소득주도성장' 등을 내건 정부 경제정책의 효과를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될 전망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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