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주요국의 경쟁적인 법인세 인하로 전세계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영일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법인세 인하에 나설 수 있는 국가는 법인세율이 OECD 평균(실효세율 22.5%, 2016년)보다 높아 조세 효율성과 공평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이라며 "미국은 35%였던 법인세율을 20%로 인하했고 일본도 법인세 실효세율을 29.97%에서 최대 20%(조건부)로 낮추려 하고 있다. 프랑스 역시 현재 33.3%인 법인세율을 5년내 25%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국의 경쟁적인 법인세 인하로 내년 기업이익의 추가 개선이 예상되며 전세계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미국 세제개편은 2018년 기업실적 개선과 자사주매입 확대 요인으로 통화 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공백을 최소화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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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제개편 중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목은 법인세 인하, 송환세, 영토주의 과세, 투자세액공제 등으로 요약된다. 법인세 인하시 미국 기업이익은 8.6% 정도 증가할 전망이나 2018년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당장 내년으로 따진다면 효과는 없다. 주목 해야 할 부분은 송환세다.

김 연구원은 "1.3조 달러로 추정되는 해외 자산에 대해 송환세율을 인하할 경우 해외법인이 많은 IT와 금융주들의 자사주매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 비용 공제는 설비투자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중소기업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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