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반등]올해 누적 판매 전년比 3.7% 증가…벤츠 첫 6만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7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국내 수입차 판매가 올해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21만266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지난해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 정지로 7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수입차 판매는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도요타 등이 20% 이상 성장하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해 수입차 최초로 연간 5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던 벤츠는 올들어 11월까지 6만4902대를 판매, 수입차 최초로 연간 6만대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벤츠 E클래스는 수입차 단일모델 최초로 연간 판매 3만대를 돌파했다. 11월에 6296대를 판매한 벤츠는 12월 판매까지 더할 경우 7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BMW도 올해 1~11월 누적판매가 5만2817대를 기록하며 5만대 고지를 밟았다. 같은 기간 렉서스와 도요타는 각각 1만1294대, 1만660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연간 판매 기록을 넘어섰다. 올해 판매가 전년 대비 58.2% 증가한 혼다는 올들어 11월까지 9733대가 판매되며 올해 1만대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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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는 일본 차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일본차는 올들어 11월까지 3만9968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미국차도 1만8091대가 판매돼 9.5% 늘었다. 반면 유럽차는 1.4% 줄어든 15만4601대를 기록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 중단 여파로 독일차가 3.9% 감소했기 때문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강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2만644대가 판매되며 46.4%나 증가했고 가솔린이 32.4% 증가한 9만908대를 기록했다. 반면 디젤차는 10만885대가 판매돼 17.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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