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VR·AR 개발사들 협력
4인용 가능한 '인피니트 파이어'
VR호러존 등 신선한 체험 제공


VR 테마파크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호러존'에서 한 이용자가 '마녀 빗자루' VR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VR 테마파크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호러존'에서 한 이용자가 '마녀 빗자루' VR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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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좀비가 코앞까지 손을 뻗는다. 친구 넷이 가상공간에서 FPS(1인칭 슈팅게임) 대결을 한다. 전에 없던 VR(가상현실) 콘텐츠다.

8일 60여개 중소 VRㆍAR(증강현실) 개발사들의 가상현실 테마파크 공동브랜드인 '판타VR' 동대문 매장이 오픈한다. 정식 오픈에 앞서 진행된 언론 공개행사를 통해 판타VR을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이날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4인 대전 플레이가 가능한 '인피니트 파이어'였다. 기존 VR FPS(1인칭 슈팅 게임)는 1인 혹은 다수가 프로그램 된 몬스터와 대결하는 내용이 주였다. 플레이 내용을 다양화하기 힘들었다. 인피니트 파이어는 4인이 접속해 서로 대결할 수 있다. 폭력적 표현을 최소화해 가족ㆍ청소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슈팅을 맞으면 진동이 느껴지는 수트를 입고 플레이하는 인피니트 파이어는 판타VR의 '킬러콘텐츠' 중 하나다.

제작사인 리얼리티매직의 김성균 대표는 "VR 테마파크에 4인용 대전 FPS가 적용된 것은 처음"이라며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 등을 통해 이용자 뿐만 아니라 관람하는 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4인 대전이 가능한 VR FPS(1인칭 슈팅게임) '인피니트 파이어'

4인 대전이 가능한 VR FPS(1인칭 슈팅게임) '인피니트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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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호러존'도 기존 VR테마파크에선 볼 수 없었던 콘텐츠다. 빗자루 모양 시뮬레이터(가상현실 체험용 기계장치)에 탑승해 할로윈 축제로 향하는 '마녀 빗자루'는 신선하다. 판타VR의 마케팅을 맡고 있는 이트라이브의 홍호철 사업부장은 "기존 VR테마파크에 없던 콘텐츠가 판타VR에는 가득하다"며 "콘텐츠 제작사가 중심이 된 만큼 다양한 즐거움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려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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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VR은 개발사들이 주축이 된 도심형 VR테마파크 브랜드다. 60여개 제작사들이 보유한 100여개 이상 콘텐츠가 핵심 경쟁력이다. 동대문 매장은 450평 규모, 콘텐츠 28종으로 구성됐다. 58명 정도 인원이 동시에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규모다.


판타VR은 정식 매장 오픈 전부터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유동 인구를 늘리려는 고층 건물주ㆍ지방자치단체들이 임대료를 깎으면서까지 입점 요청을 하고 있다.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에 따르면 일산 킨텍스(약 250평 규모), 부산 벡스코(약 600평 규모) 등 추가 입점이 확정된 곳만 세 군데다.
 

동대문 판타VR 매장입구

동대문 판타VR 매장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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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VR은 개발사들이 신제품을 매장에 반영하거나 업데이트할때마다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이 브랜드 매장이 많아지면 개발사들이 콘텐츠의 '제값'을 받을 수 있어, 스타트업의 개발ㆍ재투자 등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김동현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 회장은 "판타VR을 통해 콘텐츠 제작사들이 뭉쳐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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