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신 기자들에 취재금지 조치
[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러시아 정부가 5일(현지시간) 외신 기자들에 대한 취재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지난 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진두지휘한 '해외 언론사 취재 제한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된 후 러시아 정부가 9개 미국계 언론사에 대해 출입금지령을 내린 것이다.
이날부터 '보이스오브아메리카(VOA)' 등 미국 정부가 출자했거나 보조금을 받는 언론사 9개사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외국 기자단'으로 별도 분류돼 필요시 언제든 제재할 수 있는 대상이 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AD
영국 BBC에 따르면 이들이 러시아 정부 통제를 따르지 않을 경우 벌금 혹은 2년 미만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이는 미국의 도날드 트럼프 정부가 러시아 공영 언론사 RT 뉴스와 스푸트니크(Sputnik) 등에 '해외 언론사(foreign agent)'라는 꼬리표를 붙여 출입과 취재를 제한한 것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파악되고 있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