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지주체제 전환…사업경쟁력 높인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HDC HDC close 증권정보 012630 KOSPI 현재가 24,3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83% 거래량 128,631 전일가 24,150 2026.05.14 13:42 기준 관련기사 IPARK현대산업개발, 17년째 입주민 행사…'아이파크 데이'로 통합 개편 아이파크몰, 취약계층 아동과 그룹사 임직원 문화체험 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숲서 '숨 쉬는 땅' 선봬…국제정원박람회 참여 개발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현대산업개발은 5일 이사회 열어 기업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주사인 HDC(가칭)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가칭)로 조직을 분할해 지주사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번 기업분할은 투자와 사업 기능을 분리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현대산업개발 측은 설명했다.
기존 존속법인은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로 전환하고, 분할법인은 사업회사로 신설하게 된다. 지주사인 HDC는 자회사 관리와 부동산임대사업 등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한다.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주택·건축·인프라 부문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존속회사와 신설회사의 분할 비율은 약 42:58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현대산업개발 주주들은 분할 비율대로 지주사와 사업회사 지분을 갖게 된다.
증권시장에서는 이번 기업분할이 최대주주인 정몽규 회장의 지분율 강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복잡하게 얽혀 있던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정 회장의 지배력을 높이려 한다는 것이다.
실제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자사주를 적극적으로 매입해 왔다. 올 1~4월에 200만주, 4~7월 150만주를 추가 매입해 자사주 비중을 7.03%까지 늘렸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기업분할 후 주식교환을 하면 의결권이 되살아난다.
현재 정 회장의 지분율은 13.56%로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해도 18.56% 수준이다. 나머지 지분은 국민연금(9.98%)과 템플턴자산운용(9.87%)·블랙록(5.03%) 등이 갖고 있다. 소액주주 보유 주식은 58.27%에 이른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5월1일부로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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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사업 전문성 제고와 경영 효율성 극대화 차원의 결정”이라며 “지주회사 제제 전환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기업가치와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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