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은행대출 연체율 0.48%…전월比 0.05%p 상승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전체 대출 연체율(원리금 한 달 이상 연체)은 0.48%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올해 들어 0.43%에서 0.58%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9월 석달만에 연체율이 하락한 뒤 다시 상승했다.
10월 중 연체율은 상승세를 보인다. 과거 10월 연체율은 2014년(0.04%포인트), 2015년(0.04%포인트), 지난해(0.01%포인트) 모두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액이 전월에 비해 늘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10월 중 신규 연체채권 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6000억원으로 9월(2조1000억원)에 비해 규모가 크게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이 0.65%로 전월말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에 비해 0.02%포인트 오른 0.42%로 집계됐고, 중소기업은 전월말 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0.7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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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0.19%)은 연체율이 한달 새 0.01%포인트 올랐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 신용대출은 0.05%포인트 상승한 0.46%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시장금리 상승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라 중소기업 등 취약차주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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