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홈쇼핑 롱패딩 인기…수백억원어치 순식간에 팔렸다
10만원대 가격에 구스다운 충전재
상대적으로 가격부담 적어 인기끌며 매출 호조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긴 기장감의 패딩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판매하는 평창 롱패딩을 필두로 가성비 높은 홈쇼핑 제품도 수백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지난 20일 밤, CJ오쇼핑에서 진행된 '슈퍼마켓' 방송에 수퍼주니어가 출연, '씨이앤(Ce&) 롱다운 점퍼'를 50분동안 1만9000여개 판매했다. 매출은 총 21억원으로, 목표 수량의 2.7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특히 남자 블랙 110 사이즈는 방송 시작 30분만에 매진되는 등 주요 사이즈 상품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CJ오쇼핑의 다운 점퍼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약 한 달간 19만4000개의 롱패딩이 팔려나갔다. 금액을 기준으로 320억원에 달한다.
GS샵 TV쇼핑에서도 ‘롱패딩’이 단연 인기다. 그 중에서도 푸마, 아디다스, 디키즈 등 스포츠 브랜드 롱패딩이 호응을 얻었다.
GS샵은 유행을 감지하고 올 1월부터 선기획에 들어갔다. 가격 또한 10만원대 중후반에 주로 형성돼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수요는 올 10월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지난 10월 20일 론칭한 ‘푸마 라이트웜 벤치코트‘는 예정시간 보다 20여분 앞서 조기매진 됐다. 방송시간 45분 동안 10억원 어치가 팔려나갔다. 현재 패딩류 매출 80% 이상이 ‘벤치코트’에서 나온다.
GS샵은 롱패딩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판매시기를 내년 1월까지, 예년보다 한 달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패딩류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올해 총 2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부터 판매한 푸마, 스케쳐스 등 인기 스포츠 브랜드의 '벤치패딩' 누적주문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부터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운동 선수들이 즐겨 입는 벤치패딩이 인기를 끌자 올해 1월 일찌감치 상품 기획을 시작했다. 푸마, 스케쳐스 등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으로 기존 제품보다 무게는 줄이고 보온성은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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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격대도 기존 대비 60% 이상 저렴한 10만원 대로 책정했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10월 초부터 판매방송을 시작하면서 1회 방송에서 평균 8000~9000개 이상 판매, 목표 대비 평균 2배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지난 10월 이후 7만 개 이상이 팔려 나갔으며, 주문금액은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22일부터 다양한 브랜드의 벤치패딩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해 편성 시간도 기존보다 2배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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