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장관임명]118일 만에 초대 수장 맞은 중기부…과제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장관으로 임명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118일 만이다. 초대 수장을 맞은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전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주도 성장을 이끌 주무 부처로서 역할을 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23일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29일만이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자 20일까지 보고서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국회가 보고서 채택을 무산시키자 법 절차에 따라 이날 강 장관을 임명했다.
홍 장관은 이날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참석한 후 대전에 있는 중기부로 향해 업무보고를 받은 후 취임식을 갖는다.
홍 장관은 장관 공석으로 미뤄지고 있던 중기부 내부 인사부터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는 현재 장관정책보좌관, 중소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창업벤처혁신실장, 감사관, 해외시장정책관, 성장지원정책관, 지역기업정책관, 상생협력정책관, 거래환경개선과장 등이 공석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정책실장 등 주요직에 대해 그간 절차에 따라 후보자를 추려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중기부 당면과제 역시 산적해 있다. 홍 장관은 중소·벤처기업 성장과 창업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국정과제와 관련한 중기부의 역할부터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 마련과 차질 없는 시행 역시 당면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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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처에서 이관 받은 산업인력 양성과 지역산업 육성, 기업협력 촉진, 기술보증기금관리 업무 등을 아우르면서 각지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테크노파크, 기방 중소기업청 간 업무 중복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대·중소기업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중소기업 위상 강화와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 장관은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수많은 정책이 수립되고 예산이 투입됐지만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여전히 어렵다"며 "실질적 성과가 절실하며 장관에 임명된다면 그간 대학교수 시민단체 활동가 국회의원으로 쌓은 지식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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