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12월 코스닥 상장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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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직원 1명당 11억7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만들고 있습니다. 교통 분야 경력 10년 이상 전문인력이 전체 구성원의 70%를 차지하죠."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사진)는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 올 여름 상장을 추진했다가 거래소와의 이견 발생으로 자진철회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 삼성SDS가 교통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갈 곳을 잃은 직원 30명이 회사를 설립한지 4년여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문 대표는 "30명이던 직원 수가 지금은 117명으로 늘었고 직원 1명당 11억7000만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며 "국내 도로·철도 요금징수 분야 시장점유율 1위의 명성을 해외시장에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에스트래픽의 사업은 크게 도로와 철도로 나뉜다. 수입에 의존하던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징수시스템(TCS)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했는데, 현재 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81.7%로 1위다. 하이패스 같은 전자 요금징수 시스템(ETCS)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31%로 역시 1위를 유지 중이다.


문 대표는 "신규 시스템으로 미래 먹거리도 확보했다"며 "차량이 최대 주행속도 160km로 통과해도 자동으로 통행료가 부과될 수 있도록 한 스마트톨링 사업을 하고 있는데, 정부는 2020년까지 약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스마트톨링을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도부문은 에스트래픽이 신호제어, 통신시스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철도부문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실적이 나올 전망이다. 문 대표는 "상하 개폐형스크린도어(VPSD) 유럽 수출을 앞두고 있다"며 "내년 초 프랑스에서 테스트 작업을 완료하면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내 스크린도어 수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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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내에서만 최근 3년간 매출액이 연간 52% 성장하는 성과를 냈는데, 2020년에는 국내와 해외 매출이 절반씩 나오는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철도부문에서 교통카드 사업은 앞으로 10년간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는 신규사업이다. 회사는 지난해 서울 도시철도 교통카드 시스템 2기 사업자로 선정돼 올해부터 단말기 교체 및 집계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0년간 독점 운영권을 갖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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