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여성포럼]'AI 퍼스트' 시대, 유리천장을 깨기 '가속패달'
2017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 오늘(9일) 성황리 개최
이낙연 국무총리 "공공부문 여성고위직 강력히추진"
심상정 국회의원 기조연설 "슈퍼우먼 되지마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공공부문부터 유리천장을 부수는 일을 이미 시작했다. 공공부문 여성 고위직 비율을 여러분 상상보다 높게 잡아 강력히 추진할 것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여성 리더를 길러내고 여성의 역량을 활용하는 일은 국가의 도약을 결정 짓는 중요한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역사상 처음으로 내각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임명했고 대통령 직속의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전하며 "정부는 공공부문의 이런 노력이 민간에도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아시아 여성 리더스포럼은 사회 각계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여성 리더들이 대거 멘토로 참여한 가운데 차세대 여성 리더 등 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인공지능(AI)퍼스트 시대, 지능적 리서십으로 주도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이 총리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해 유리천장을 깬 여성 리더 리더십을 격려했고,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심블리'로 약진한 심상정 의원(전 정의당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심 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거론하며 "여성들의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가 함께 해결해야하는 문제"라면서 "육아휴직을 사용하며 승진에 인센티브를 주는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슈퍼우먼이 리더가 되는 세상이 아닌 여성으로서 일상을 누리며 리더가 되는 세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공공부문 여성 고위직 비율 목표를 높게 잡아 강력히 추진하는 등 여성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성공으로 이끄는 중요한 열쇠가 여성 리더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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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범 아시아경제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물결 속에서 여성 리더십은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한 축"이라며 "소통에 강하고 책임을 중시하는 여성 특유의 리더십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개최된 '제2회 아시아여성지수 대상' 시상식에선 롯데백화점과 CJ제일제당이 각각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인력구성 부문은 네이버, 인적자원관리 부문은 대한항공, 일가정양립과 조직문화 부문은 각각 현대산업개발과 삼성SDS가 높은 점수를 받아 각 부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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