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청장 김진형)은 8일 중기청 나눔공간에서 지역 소상공인 협동조합, 봉선시장 상인회 등 지역 소상공인 관계자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광주 남구에 소재한 새싹삼 재배 및 유통 전문조합인 진생웰라이프 협동조합은 2016년도에 조합을 결성하여 협동조합활성화사업으로 냉동저온설비, 브랜드개발, 홈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 받아, 2017년 상반기 5억 6천만원의 매출을 시현하였으며, 새싹삼 가공제품의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
제주에 위치한 과일아삭협동조합은 청년조합원으로 구성되어 과일과 카페를 접목하여 저렴하게 청과물을 유통하는 조합으로, 2015년에 조합을 결성하여 중기부의 협동조합활성화사업으로 저온저장고, 지게차 등의 운영시설을 지원받아 2016년도 11억원, 2017년도 상반기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활발히 운영 중이다.
한편, 상인들로 구성된 봉선시장협동조합은 이번 전통시장가을축제에 구심점이 되어 ‘봉선동화시장 미술제’와 동화컨셉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축제 운영과 시장홍보,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장방문 이벤트를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평상시 대비 매출액 20%, 고객수 30% 이상 증가하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 또한 축제가 끝난 후에도 자생력을 갖고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브랜드 강화에 노력 중이다.
이 날 참석한 소상공인 관계자들은 소상공인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 지원 예산 확대,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구매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지역 협동조합의 발전에 대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형 청장은 “소상공인들이 함께 뭉쳐 협동조합을 만들어 성공사례를 이룩한 것을 본보기로 하여 더 많은 소상공인협동조합이 결성되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마스크 다시 꺼내야…'발작성 기침' 환자 33배 급...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