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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지난 주말 나스닥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통신용 반도체 제조사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설이 윤곽을 드러냈다.


6일(현지시간) 브로드컴은 퀄컴의 보통주를 주당 70달러에 인수하는 조건으로 인수합병을 제안했다.

이 소식에 퀄컴의 주가는 1.15% 오르며 62.5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월가에서는 이번 1300억달러짜리 '메가 딜(mega deal)'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전문가들은 와이파이와 3G ·4G 용 칩을 만드는 브로드컴이 퀄컴에 군침을 흘리는 것은 "역시 모바일 비즈니스가 돈이 된다"는 사실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같은 대규모 M&A를 기획한 브로드컴의 심중에는 애플이 들어있다는 것이 가장 설득력 있는 분석이다.


애플은 퀄컴과의 오랜 특허권 분쟁 끝에 최근 퀄컴과의 거래를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스마트폰 핵심부품인 퀄컴의 통신용 칩 단가가 너무 비싸 새로운 납품 업체를 알아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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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브로드컴은 이번 퀄컴 인수를 통해 '비용절감'이라는 시너지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다시 애플의 환심을 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키뱅크 캐피탈 마켓의 존 빈 애널리스트는 "퀄컴이 브로드컴이라는 우산을 쓰게 되면 분명 이득이 생길 것"이라면서 "브로드컴 역시 애플과의 관계 회복만 담보된다면 1300억달러를 써도 결국은 남는 장사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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