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새로운 문제집 보단 기존 오답노트 활용
수능과 같은 시간대로 생활 패턴 맞출 필요
불필요한 걱정은 NO… 긍정적인 마음이 실수도 줄여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일 앞(16일 실시)으로 다가왔다. 초조함과 불안함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남은 기간 마무리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입시전문가들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매일 실전처럼 생활하라고 조언한다.
◆하루하루를 수능처럼= 단비와 같은 오후 낮잠은 금물이다. 오랫동안 긴장한 상태로 공부해 오면서 피로가 누적돼 낮잠을 자는 수험생이 있다. 낮잠을 자는 습관을 들이면 실제 수능 시간에도 쉽게 나른해질 수 있다. 자칫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피해야 한다. 낮잠을 자면 밤에 숙면하지 못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고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악순환이 된다. 오후에 낮잠을 자고 싶을 때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혹은 공부하는 장소를 바꾸는 등의 방법으로 주위를 환기시키는 게 좋다.
◆수능형 인간이 돼야=남은 기간은 무리한 공부보다 수능 일정에 맞춘 규칙적 생활이 우선이다. 수능 시작 시간은 오전 8시40분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선 자정에 취침, 오전 6시~6시30분 기상을 지켜야 한다. 뇌가 활발하게 활동하려면 2시간 정도 예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능 각 영역이 치러지는 순서에 맞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각 영역 시간에 맞춰 해당 영역을 공부하자. 실제 수능 시험장과 유사하도록 어느 정도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너무 조용한 곳에서만 공부하면 약간의 소음에도 예민해지기 때문에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들 수 있다.
◆문제 풀이는 실전처럼=기존의 손때 묻은 문제집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 마지막 스퍼트를 위해 새로운 문제집을 풀려는 학생들도 있지만 새 문제집을 푼다고 해서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보통 틀린 문제를 또 틀린다. 새로운 문제집을 사서 푸는 건 이미 알고 있는 많은 문제를 또 풀어보는 노동이나 다름없다.
◆성적에 대한 걱정은 불필요=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누구나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수시모집 지원 대학에 떨어졌거나, 수시에 합격한 학생을 부러워하며 흔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럴수록 부담감만 쌓이며, 불안감을 키우고 결국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힘들어진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오를까 떨어질까 불안하다면…"주가 출렁여도 따박...
긍정적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아직 치르지도 않은 수능 결과를 예상하면서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믿어야 한다. 긍정적 생각은 자신감과 심리적 여유를 불러오고, 수능에 대한 스트레스와 실수도 최소화할 수 있다. 힘들고 긴장되는 건 다른 수험생들도 마찬가지다. 조금만 더 하면 된다. 점수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신의 노력을 믿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 마음은 급해지고 공부는 손에 잡히지 않는 학생이 많다"며 "그럴수록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학습 의욕과 효과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