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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상 최대 손실…모델3 생산도 발목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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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또 보급형 세단인 모델3의 생산에도 속도를 내지 못하며 목표 시점을 3개월 늦추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미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3분기(7~9월) 매출 29억847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30% 증가한 규모로 월가 예상치를 웃돈다. 그러나 순손실은 6억1940만달러로, 1년 전의 219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2분기 손실 3억3600만 달러에 비해 1.8배로 확대된 규모다.
블룸버그통신은 칼럼을 통해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채가 급증했다"고 우려했다. 앞서 테슬라는 전체 직원의 2% 상당인 700명을 해고하겠다는 방침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지난 7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모델3는 대량 생산 일정을 3개월 늦추기로 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주당 모델3의 5000대 생산을 내년 3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올 연말에서 3개월 늦춘 것이다. 내년 말까지 주당 모델3 1만 대를 생산하겠다는 기존 목표도 불투명해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의 생산지연 뉴스가 악재로 작용하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15% 하락 마감했다. 실적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4.6% 급락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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