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을 두드린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스룸을 통해 미국에서 기업용 '갤럭시노트8'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용 스마트폰은 일반 스마트폰 대비 정보 보안 및 관리에 특화된 제품이다.
에릭 맥카티 삼성전자 미국 법인 모바일 B2B 마케팅 부사장은 "현재 기업들은 조직을 안전하고 생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모바일 장치와, 직원들이 바라는 모바일 장치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것을 IT 패러독스(역설)이라고 부르며 갤럭시노트8는 이를 해결할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는 장기간의 사후 지원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갤럭시노트8 이용자에게 최대 3년 동안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달 독일에서 기업용 갤럭시노트8를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이 시장에 관심을 쏟는 것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더딘 것과 달리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용 스마트폰은 일반적으로 대량 구매되기 때문에 판매가 성사되면 수익성 확보에도 용이하다. 한 번 사용한 솔루션을 바꾸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용자를 붙잡는 '락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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