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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연일 최고치' 코스피, 더 오른다…"내년엔 쏠림 현상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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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04포인트(1.31%) 오른 2556.47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최고치인 동시에 역대 코스피 최고치다.

코스피는 지난달 27일 2496.63으로 마감한 이후 4거래일째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장중 기록 역시 지난달 30일 이후 사흘째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상승 주도 업종이었던 IT 등 국내 기업 증익이 당분간 이어지고, 경기 회복 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지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내년에는 IT 이외 업종의 이익 증가율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코스피 2차 상승추세를 위한 조건들이 완성되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펀더멘털(경기·실적) 동력이 강해지고 있다.

반도체 사이클 논란은 비중확대 기회였다. 아직 반도체 수요는 견고하고, 3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실적 동력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3분기 한국 GDP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1.4% 성장을 기록했다. 수출과 정부지출의 힘이 컸다. 4분기 역성장(전 분기 대비)만 아니라면 3%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과 연기금의 순매수가 코스피 2500 돌파를 주도했다.
11월에는 코스피 디스카운트 완화, 매출액 개선에 대한 신뢰도 강화, 프로그램·숏커버링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 금리인상은 단기 교란요인이 될 수 있겠지만, 경기회복의 근거로 판단한다. 투자심리, 수급변수보다 펀더멘털 개선과 주도주 상승추세에 주목해야 한다. 연내 2600 돌파 시도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그동안 지수는 많이 올랐지만 삼성전자 쏠림이 극심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올해 코스피가 오른 게 없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경기회복이 강화되고 온기가 주변부로 확산된다면 다른 모습이 전개될 것이다.

내년 기업이익 증가율은 현재 약 10% 수준으로 전망되는데, 올해보다는 소폭 둔화되지만 순이익 기준으로 사상 최대 이익이다. 무엇보다 주도주격이었던 반도체와 장비, 은행 업종의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7.7%, -4.3%로 전체 이익 증가율보다 낮게 추정된다. 반도체는 올해 이익 증가분의 70%를 차지했는데, 내년에는 20%대로 낮아진다. 은행은 일회성 이익 증가분을 제외할 경우 증가율이 5%까지 확대되나 그래도 전체 이익 증가율보다는 낮다.

내년 특정 업종 쏠림이 약화되고 여타 업종과 종목으로 온기가 확산, 분산될 것임을 의미한다. 실제로 올해 부진했던 자동차(39.2%), 인터넷·소프트웨어(30.3%), 화장품(27.9%) 등의 증가율이 높고 철강, 정유 등도 평균보다 높은 이익 증가율이 기대된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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