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동향] 신임 Fed 의장과 美 증시 상관성
[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백악관이 다음달 2일 신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14년 초대 의장이었던 찰스 햄린 이후 재닛 옐런을 포함해 총 14명이 Fed 수장의 자리를 이어왔다. 새 Fed 의장 취임은 월가 입장에서 득일까 실일까.
새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시장의 허니문은 3개월까지로 파악된다.
LPL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Fed 의장 교체 후 한 달간 다우지수는 평균 0.8% 상승을 기록했으며 상승 확률은 66.7%로 나타났다.
심지어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며 고강도 긴축을 추진했던 폴 볼커가 취임한 후에도 한 달간 다우지수는 2.1% 상승을 기록했다.
새 Fed 의장과 시장의 허니문은 이후 3개월 까지는 이어진다. 3개월 평균 상승률은 0.4%였지만 6개월 평균은 -0.3%로 오히려 하락 반전했다. 결국 미 증시의 '새 Fed 의장 효과'는 반년 미만인 것이 증시역사를 통해 확인된 셈이다.
자료에 따르면 새 Fed 의장이 자리를 차지한지 1개월 후 다우지수 상승 확률이 66.7%로 가장 높았지만 3개월 ·6개월 후에도 상승 확률은 똑같은 60%를 기록했다.
한편 가장 최근 사례에 해당하는 옐런 의장 취임 후 다우지수는 1개월 4.4%, 3개월과 6개월은 각각 5.2%. 5.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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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리서치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투자전략가는 "새 대통령은 물론이고 새 Fed 의장도 시장에는 불확실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통계 자료상 15번의 Fed 의장 교체 과정에 두 번의 세계대전과 대공황 그리고 1987년 블랙먼데이가 포함돼 있어 다소 부정적으로 치우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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