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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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안민석 의원이 최근 논란을 빚은 故 천경자 화백의 위작시비와 축구협회 비리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오산시)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2017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종합 국정감사 질의에서 이 같이 전했다.

먼저 안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고 천경자 미인도 위작에 대한 감정의뢰를 했다”면서 “당시 박우홍 한국화랑협회 회장이 진품임을 주장하며 ‘그림을 봤더니 말을 걸어왔다’고 했는데 웃기는 이야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가 천경자 화백의 표구 심부름을 했다고 증언했으나 고 천경자 씨 딸에 의하면 천 화백은 표구를 직접 했다고 말했다. 위증으로 고발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예술품에 대한 진위여부와 감정 판단을 어떻게 검사가 할 수 있느냐”면서 “이제라도 권위가 있는 문체부가 나서 진위여부에 대한 시비를 종식시켜야 한다”고 요청했다. 안 의원의 질의를 두고 나종민 문체부 1차관은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이다. 소송이 끝나면 바로 확인하겠다.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당장은 어렵다”고 답변했다.

또한 안 의원은 최근 축구협회의 비리의혹에 대해서도 문체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축구협회가 현대가의 사조직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있다”며 “정몽규 회장은 취임하면 예산을 3배로 늘리겠다고 했는데, 취임 이후 오히려 축구협회 예산이 21% 축소됐다”고 했다.


이어 “정몽규 회장이 낸 찬조금은 0원이다. 정몽준 회장도 2000년 이후 한 푼도 안 냈다. 20년 동안 정 씨 일가가 한국 축구발전을 위해 축구협회에 낸 기부금이 0원이다. 그럼에도 축구협회를 현대가가 독점하고 있다. 이 역시 문체부가 나서 축구협회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노태강 문체부 제 2차관은 “검토하겠다. 하지만 피파 규정상 정부공권력이 직접 작용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정부가 지원한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따져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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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안 의원은 “늘품체조의 지시를 차은택이 아닌, 최순실이 한 것 같다”면서 “2014년 시연회 당시 대통령의 동작이 사전에 연습된 것이다. 체조 시연 때문에 연습하고 나갈 정도라면, 최순실의 지시가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2015년 4월 8일 수석비서관 회의자료에 따르면 청와대가 늘품체조를 챙겼다는 문서도 나왔다. 일부 의원들은 더 이상 밝히게 없다고 하지만, 밝혀진 것이 하나도 없다. 누가 지시했는지 꼭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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