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마곡R&D센터' 시대 열리나
화곡동 본사 인력 상당수 이동할 듯…글로벌 기업 도약 성장발판 마련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애초 연구개발 조직만 이전하려던 귀뚜라미그룹이 계획을 바꿔 본사 인력 상당수를 마곡 산업단지로 옮기기로 했다.
30일 귀뚜라미그룹에 따르면 회사 측은 내년 12월 서울 마곡 일반산업단지 내 건설 중인 R&D센터에 연구소 인력뿐 아니라 경영지원ㆍ품질부문 조직 인력 상당수를 이동시키기로 했다. 현재 연구소 외 이전할 본사 부서들을 검토하고 있다. 시장품질부, 고객만족부 등이 마곡 R&D센터로 옮기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귀뚜라미그룹은 서울 화곡동 시대를 12년 만에 마감하고 마곡 R&D센터를 그룹의 핵심거점으로 삼게 된다. 마곡 R&D센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냉난방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기 위한 거점이다.
마곡 R&D센터는 연면적 3만9508㎡에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다. 보일러를 제조하는 주력 계열사인 귀뚜라미를 포함해 나노켐ㆍ귀뚜라미범양냉방ㆍ신성엔지니어링ㆍ센추리 등 냉난방 5개 계열사 연구소가 모두 입주한다.
지금까지 기업부설연구소들은 서울ㆍ인천ㆍ충남ㆍ경북 등지에 흩어져 있었지만 이번 통합 이전으로 R&D 역량을 집중하고 효율적 연구와 연구인력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화곡동에 위치한 본사에는 2006년 7월부터 임직원들이 입주해 11년 간 그룹 지속성장의 근거지로 활용돼 왔다. 화곡동 본사로 옮겨 오기 전까지는 경기도 부천 도당동 소재 사옥을 사용해 왔다.
귀뚜라미그룹은 1962년 서울 마포에서 창업한 '신생보일러공업사'로 출발해 현재 17개 계열사를 보유한 매출액 1조원대의 그룹으로 성장했다. 보일러를 비롯해 전자부품ㆍ냉동공조ㆍ방송ㆍ외식ㆍ스포츠ㆍ호텔레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내년 10월께 경기 김포에 '인서울27골프클럽'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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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마곡 R&D센터 건설이 본사 이전의 의미는 아니지만 화곡동 사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 중 연구소와 밀접한 부서 인력들은 옮기게 될 것"이라며 "R&D센터 자리로 이전하게 될 부서는 아직까지 최종 확정이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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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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