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洪…솔로몬의 지혜 내놓을까?(종합)
11월3일 한국당 최고위가 분수령…당 내홍 해소, 보수통합 모두 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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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방미 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사면초가에 놓였다.
당장 다음 달 3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 전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을 포함한 핵심 친박(친박근혜) 청산의 로드맵을 재확인하고 어느 정도 성과를 내야한다.
친박의 반발로 홍 대표 측은 박 전 대통령 제명안커녕 친박 핵심인 서청원ㆍ최경환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도 제대로 논의하지 못하고 있다. 당내에선 이를 놓고 찬반 입장이 팽팽히 맞섰고, 홍 대표는 최고위에서 표 대결까지 가지 않고 분란을 종결짓는 솔로몬의 지혜를 찾고 있다.
예정된 최고위에는 보수통합이란 현안도 걸려 있다. 바른정당 통합파는 "조만간 통합과 관련된 결단을 내리겠다"면서 다음 달 3일의 한국당 최고위를 주목하고 있다. 이날 최고위 결정에 따라 7~8명에 이르는 바른정당 의원의 한국당 복당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미 한국당 최고위원들 사이에선 "정치적인 사망 선고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을 굳이 제명할 필요가 있느냐"는 동정론이 팽배한 상황이다. 박 전 대통령 제명을 위해 최고위 의결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한 절차적 문제도 논란거리다.
애초 홍 대표 출국 전까지만 해도 최고위는 당 윤리위원회가 결정한 박 전 대통령 탈당 권유 징계를 형식적으로 재확인하고, 후속 제명 절차를 밟는 성격이 강했다.
이런 가운데 서청원ㆍ최경환 의원에 대한 제명안은 의원총회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를 위해 해외에 체류하던 이들은 이미 귀국해 일전을 불사하고 있다. 전선도 확대 중이다.
일부 친박들 사이에선 당에서 정작 나가야 할 사람은 홍 대표라는 얘기까지 돌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홍 대표가 서 의원에게 도움을 구했다는 내용의 녹취록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결국 한국당의 내홍은 '치킨 게임' 양상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정치권 관계자는 "홍 대표의 의지와 수읽기에 따라 천양지차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당은 다음 달 1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 보이콧을 놓고 29일 국회에서 특별대책회의를 열어 이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국감 보이콧은 일단 유지하되 여론의 반응을 살펴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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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한국당이 국정감사를 보이콧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여(對與) 투쟁에 집중하고 내홍을 피하기 위해 다음 달 첫 최고위를 연기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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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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